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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S부문 조직개편…반도체총괄 산하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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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총괄 조직 신설하고 산하로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반도체연구소 편입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부품(DS) 부문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면서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6월1일자로 반도체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반도체연구소를 편입했다. 반도체총괄은 1일자로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선임된 김기남 사장이 이끈다.

기존에 권오현 부회장이 이끄는 DS부문 조직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반도체연구소, LED사업부, 해외법인, 기흥화성단지총괄 등으로 나눠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으로 DS부문은 반도체총괄, LED사업부, 해외법인, 기흥화성단지총괄 등으로 구성되고 반도체총괄 밑으로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반도체연구소가 들어가게 됐다.


DS부문 조직 개편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DS부문 사장단 인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시스템LSI사업부를 이끌던 우남성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면서 김 사장이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기존에 김 사장이 맡아 온 메모리사업부장에는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이 선임됐으며 전 부사장은 전략마케팅팀장도 겸임한다. 우 사장은 사장직은 유지한 채 휴식에 들어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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