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성진, 음주운전 적발…알고보니 도박에 사기혐의로 수배중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일 "이성진이 지난달 30일 0시45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성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9%로 알려졌다.
이성진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노원경찰서로 인계됐다.
하지만 이성진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보름 전 지인에게 500만원을 갚았고 나머지도 곧 갚을 것"이라고 진술했고, 고소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줘 일단 풀려났다.
이성진은 지난 2009년 여행사를 운영하는 오모씨 등 2명에게 2억3000여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어 2010년에 이성진은 강원도 정선에서 기획사를 차릴 예정이라며 대리운전업체 사장 이모씨를 상대로 18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경찰에 자진 출두했고 앞선 사건에 발부된 체포 영장에 의해 긴급 구속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성진에게 사기, 도박 혐의에 이어 또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은 2011년 이성진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성진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은 "이성진 음주운전, 왜 저러고 사냐" "이성진 음주운전, 예전에 좋아했었는데" "이성진 음주운전, 정신차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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