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시즌 열번 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9개.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네 개를 곁들였다. 류현진은 팀이 12-2로 앞선 7회 제이미 라이트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실점은 4회와 6회 각각 한 점씩 했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상대 7번 조르디 머서에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먼저 잡은 뒤 호세 타바타에 내야 안타를 맞았고, 이어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 2사 1, 2루에서는 트래비스 스나이더에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내줘 한 점을 더 주고 말았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12-2로 앞서 있다. 3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핸리 라미레즈가 투런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맷 켐프와 저스틴 터너도 각각 3타수 2안타 2타점,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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