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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관망세에도 S&P500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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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43포인트(0.11 %) 오른 1만6717.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33포인트(0.13 %) 떨어져 4242.6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54포인트(0.18%) 오른 1923.57에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4월 개인소비 지출이 의외로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래도 하루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S&P500는 이날도 소폭 상승하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헤닌 앤 월시 어셋 매니지먼트의 케빈 마흔 대표는 “시장은 특정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만한 변동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투자를 더 할 지, 자금을 회수할 지를 판단할 다음 시그널을 기다라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라이온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11.51% 떨어졌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49% 올라 블루칩 주가를 떠받쳤다.


한편 미국의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이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이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월가는 0.2% 증가를 예상했었다. 자동차 등 내구재 지출이 0.5% 줄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소비지출은 0.9%에서 1.0% 증가로 변경돼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지출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실제 GDP에 반영되는 소비지출도 4월 0.3% 감소했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5월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기록했다.


30일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63.0보다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62.1을 웃돈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뜻한다.


5월 신규 수주지수는 지난달 68.7에서 70.2로 상승했고 가격지수도 55.2에서 66.8로 뛰었다. 고용지수는 전월의 57.8에서 54.6으로 하락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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