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엑소 크리스, 한경 따라가나? 중국 '위에화' 접촉
최근 소속사 SM에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 측이 한경의 소속사인 중국 위에화(YUEHUA)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스포츠월드는 "크리스 측이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의 소속사인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위에화(YUEHUA)와 만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에화에는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을 비롯, 주필창, 황정, 아두, 안우기, 아란 등 중화권 최고 스타들이 소속돼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어머니가 위에화를 찾아 크리스에 대해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화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의 이런 행보는 그가 '제 2의 한경'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 크리스의 소송은 지난 2009년 한경과 SM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를 이끌어낸 법무법인 한결의 변호사가 맡고 있다. 위에화가 한경의 소속사라는 점에서 이번 접촉이 눈길을 끈다.
한경은 위에화의 지원으로 중국 최고 스타에 올랐다. 한경의 솔로 1집 앨범 ‘경심’과 주연 영화 ‘우리가 잃어버린 청춘’은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한경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연기에 뜻이 있는 크리스에게 위에화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15일 원고 우이판(크리스 중국 이름)의 이름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신청했다.
법무법인 한결 측은 "크리스는 여러 차례 SM에 공평한 대우와 함께 회사 허락 아래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꿈을 고려해 주길 원했다"며 "영화와 드라마 제의를 받았지만 SM에서 연기에 뜻이 있던 크리스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크리스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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