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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VS 기관 매매공방 속 웃는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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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LG·삼성전자 수익률도 높아
다른 종목은 매도·매수 공방 치열…코스닥선 셀트리온·바텍·리홈쿠첸 담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사들인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 중이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3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15일부터 27일까지 9거래일 동안은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엇갈리면서 양쪽에서 모두 담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외국인 VS 기관 매매공방 속 웃는 종목은? 5월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순매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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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5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두 매수주체가 동반 순매수한 종목은 단 2개뿐이었다. 바로 삼성전자LG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각각 5638억8200만원, 771억7000만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369억3300만원, LG전자는 353억1800만원 사들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5월 들어 6.62% 상승했고 LG전자는 4.22% 올랐다. 둘 모두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82%)을 웃돌았다.


이밖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에는 최근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부각된 삼성그룹 관련주가 다수 포함됐다. 그러나 취향은 엇갈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화재호텔신라를 담은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우선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KCC, 삼성증권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동반 매수 종목은 셀트리온, 바텍, 리홈쿠첸이었다. 바텍은 5월 들어 14.59% 상승했다.


반면 동반 매도한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었다. 외국인은 각각 326억2400만원, 208억8600만원 팔았고 기관은 1009억700만원, 505억2000만원을 매도했다. 이에 현대중공업 주가는 2.07%, 대우조선해양은 7.69%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매일유업 등을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기관 9.41%, 외국인 2.46%로 기관이 우세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 7.54%, 외국인 2.8%로 기관이 앞섰다.


향후 추가 상승 여부가 외국인에 달려있는 만큼 외국인이 앞으로 어떤 종목을 담을지도 관심이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이며 다음으로 반도체, 보험, 은행, 통신서비스 등이다”며 “이중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보험, 은행 업종이고 새롭게 순매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업종은 증권, 건설, 금속 및 광물 업종”이라고 짚었다. 이는 밸류에이션이 낮고 최근 실적 상향 조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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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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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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