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미리 정해 놓은 주가지수에서 자동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사고파는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ETF 자동매매서비스는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주가지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ETF를 매매해 주는 서비스다. 다양한 ETF 종목의 개별 가격을 모르더라도 주가지수에 맞춰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KODEX레버리지, KODEX인버스 등 총 9개 지수형 ETF 상품을 매매할 수 있다. 투자자는 투자대상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매도를 원하는 주가지수와 투자금액을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지수가 1850포인트일 때는 KODEX레버리지를 또는 2000포인트일 때는 KODEX인버스를 각각 자동으로 매수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매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서비스는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
실제 투자수익률도 우수하다. 최근 4~5월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나들면서 자동매매를 설정한 계좌들이 5~10% 수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수대별 레버리지를 이용한 고객들은 10% ~ 20%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 모바일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MTS인 '신한아이'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MTS의 금융상품 메뉴에서 ETF자동매매를 선택하면 서비스 가입은 물론 기존에 설정한 매매조건의 확인 및 변경, 거래내역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0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철 IPS본부장은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서비스는 상승장은 물론 하락장이나 박스권 장에서도 수익을 가능케 하는 투자방법"이라며 "이번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ETF 투자 환경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