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타입 쿠페, 레인지로버 LWB, 콘셉트카 재규어 C-X17 포함 총 8종 신차 전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 모델인 재규어 F-타입 쿠페(F-TYPE Coupe),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LWB), 콘셉트카 재규어 C-X17을 포함해 총 8종의 최신 차종들을 전시했다.
F-타입 쿠페와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다음 달 시판되는 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부산모터쇼를 신차 효과를 높일 사전 마케팅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년 만에 부활한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고급 세단의 롱휠베이스 차량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뒷좌석 레그룸을 186㎜ 늘렸으며 등받이 각도를 최대 17도까지 조절하는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Executive Class rear seats)를 장착해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세부 모델은 4.4ℓ V8 터보 디젤과 5.0ℓ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 다이나믹 리스폰스 기능을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과 다이내믹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은 재규어의 새로운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인 iQ를 이용해 다양한 차량이 생산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재규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 세단 XE에 iQ 차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F-타입 쿠페는 '혁신적인 기술, 매혹적인 디자인, 지능형 퍼포먼스'라는 재규어 DNA를 담고 있는 2인승 스포츠 쿠페다. 컨버터블에 없던 고성능 R 모델이 추가됐다. 부산모터쇼 현장에는 재규어 F-타입 쿠페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진표씨가 참석했다.
이 밖에 재규어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와 플래그십 세단 XJ를, 랜드로버는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정통 오프로더 디스커버리4 등 대표 차종들을 전시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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