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3명, 당선 기원 화분·100만대 산업도시 유치 제안서 전달”
“강 후보측,박 대통령 공약사항 철저히 이행토록 할 것”밝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병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광주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비롯한 간부 3명이 28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무소속) 선거사무소를 방문, 이기곤 지회장 명의의 당선 기원 화분과 함께 ‘100만대 자동차 산업도시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부지회장 등 3명은 이날 오후 강 후보 사무소에서 김홍식 정책본부장을 만나 “금속노조 지도부의 엄격한 방침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다”면서 “강 후보에게 우리의 제안서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전달한 제안서에는 기아자동차 현황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광주시장에 당선된 후 광주발전을 위해 꼭 실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사항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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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사항에는 △광주시의 경제, 고용 창출을 위해 100만대 공장 건설 유치 노력 △100만대 자동차산업 도시 건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 구성 △현 광천동 부지가 아닌 제 3부지에 신공장 건설(기아타운 조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유치를 위한 100만대 공장 단계적 건설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 정책본부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트 지원은 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서 민선 5기 광주시에서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기아자동차가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후보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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