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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2개월만에 설정액 1200억원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저금리 시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세제혜택과 공모주 우선 배정 정책으로 시중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올해만 한시적으로 세제혜택 등이 주어지면서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세제 혜택 등의 제도를 시행한지 2개월 여만에 설정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부터 공모·사모펀드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돼 23일 기준 총설정액은 125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5월 이후 공모주 우선 배정 제도 시행 등에 맞추어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펀드 설정액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출시 회사는 총 11개사(운용사 7, 자문사 4)로 펀드 수는 공모·사모펀드, 투자일임(자문) 등 총 21개다. 앞으로 8개사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출시를 준비중이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기업공개(IPO)시장의 활황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펀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윤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 투자자에게 고위험·고수익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회사채시장의 양극화를 완화해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이 선순환 구조로 나아가는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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