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곡지구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LG사이언스파크가 건축심의를 통과해 이르면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연구단지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이 입주 예정으로 준공은 2017년 7월이다.
서울시는 27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DP2블록에 조성되는 건물은 지하4~지상10층 규모로 용적률 345.58%, 건폐율은 49%가 적용됐고 연면적이 41만3802㎡에 달한다. DP3블록에 들어서는 건물은 지하5~지상8층 높이, 용적률은 333.61%, 건폐율은 59.14%, 연면적은 44만9316㎡다.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지구 내 첨단 융복합 R&D기지로 환경 친화적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보행자 안전과 단지 전체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했다. 사업 초기부터 국내외 유수의 설계회사들과 함께 건물 디자인을 검토했고 '첨단', '상생', '친환경'을 콘셉트로 잡아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일반건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50∼7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고 설계단계부터 각 계열사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설치,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도입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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