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통일금융 TF' 킥오프…9월 초까지 운영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김혜민 기자]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일금융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통일금융 TF'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통일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통일금융 TF'는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 설립이 추진되는 등 한반도 통일을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추진되자, 금융당국인 금융위도 금융부문에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 방향을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달 초 구성됐다.


이날 회의엔 금융위ㆍ기획재정부ㆍ한국은행ㆍ금융감독원ㆍ예금보험공사ㆍ금융연구원ㆍ산업은행ㆍ정책금융공사ㆍIBK기업은행ㆍ수출입은행 등 관련 부처와 산하기관, 민간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연구원과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이미 북한연구센터를 가동하고 있어 이번 TF는 통일금융정책을 짤 헤드쿼터(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TF팀장인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어떤 주제를 다룰 것인지와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나걸 것인지 등 업무분장과 관련한 내용들이 주로 논의됐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통일준비를 위한 정책, 계획 등 통일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TF에서는 독일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조사하고 북한의 금융법제와 금융제도 현황, 남북 통합 금융시스템 구축 방안, 경제적 투자 등을 위한 민간자금조달 방식 등 통일재원 규모와 조성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부문에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TF 회의는 내달 중순 열릴 예정이며, 이후 1~2주에 한번씩 부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