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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광역화장장 6월 착공 순조롭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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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마무리, 내년 하반기부터 한 차원 질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서남권 광역화장장 6월 착공 순조롭게 추진 서남권 광역화장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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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개길 기자]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사업비를 투자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오는 6월 본격 착공된다.

시는 착공과 함께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는데 따른 원정(遠征)화장(火葬)으로 인한 고비용 지출(관내 5만원, 타 지역 30만원)과 화장시간을 제때 잡지 못해 4∼5일장을 치룰 수밖에 없었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추진과 관련,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연장지 내 화장시설 진입도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등의 내용을 조건으로 심의 의결된 이후 조건사항을 반영하여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지형도면승인 고시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전북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공공디자인 심의, 건축실시설계를 마쳤고 금주 중 건축인허가 절차 및 도 원가심사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6월중 공사발주와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김제시의 위치변경 요구와 화장장 주변마을 주민들의 반대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소 터덕거렸으나 무엇보다 사업의 시급성과 공공의 이익이 우선되어 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에서 모두 배제되고 착공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권 광역화장장은 지난 4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정부3.0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을 공동활용한 협업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조만간 안행부 주관 정부3.0 테마별 보고회에서 사례발표되고, 사례집으로도 만들어져 타 기관에 확산 보급될 예정이다.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은 기피시설인 장사시설을 정읍·고창·부안이 공동건립하고 공동이용하는 사업으로, 3개 시군이 지난 2011년 3월 업무교류를 시작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특히 공공의 이익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타 시군에 예산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전국 최초의 수범사례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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