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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성동의 미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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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손잡고 성동구 장기발전구상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0년 후 성동구 도시발전 모습을 대학생들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성동구 장기발전구상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전공생들 작품전시회로 '2014-2033 Long -Term Masterplan for Sungdong-gu Project'라는 주제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성동구청 지하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성동구를 왕십리· 마장· 용답· 성수· 금호· 사근동 6구역으로 나눠 지역 현장조사 후 세부설계를 진행해왔다.


전시 내용은 성동구가 서울의 동북권의 선도구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교통 주거 문화 경관 등에 대한 학생들의 심도 있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송일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과 5학년 학생은 “데이터 베이스 수집에 두 달, 설계에 세 달 등 거의 반년이 걸린 셈이죠. 힘든 만큼 결과물이 잘 나와 만족한다. 먼저 성동구 전체 사정을 충분히 알기위해 전체가 모여 여러 차례 토의와 현장실사, 주민 인터뷰 등을 했다"면서 "그런 다음 6개 구역으로 나눠 팀별로 각자 맡은 구역을 심층 조사 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20년 후 성동의 미래 모습? 성동구 20년 이후 미래상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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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맡은 성수동 지역은 노후된 거리, 공장지대 특유 삭막함 등 전반적으로 낙후된 느낌이 든다"면서 "반면 교통 접근성과 서울숲이라는 큰 장점을 가진 곳으로 문제는 사람들의 발길이 서울숲으로만 향한다는 점인데 도시계획의 포인트를 서울숲에서 더 깊숙이 성수동을 찾아들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밀한 현장조사와 건축학 이론, 거기에 반짝이는 상상력이 더해지니 결과는 긍정적이다.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관련부서 직원들 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좋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생들 실력이 대단하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를 위해 우리 공무원이 보다 열심히 뛰어야 하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성동구의 도시발전 미래상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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