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조르쥐 리켄스(65)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알제리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리켄스 감독은 2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제리와 튀니지는 공통점도 있겠지만 완전히 다른 축구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3년 알제리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같은 북아프리카 소속 튀니지와의 경기를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알제리와의 가상 대결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리켄스 감독은 "알제리와 우리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다르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우리만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리켄스 감독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났다. 예선 3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3무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6년 만에 한국을 상대하게 된 그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는 애정 어린 격려를 보냈다. "활동력과 정신력이 강하다"고 한국의 장점을 소개한 그는 "브라질로 가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행운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2014년 5월 기준)로 한국(55위)보다 순위가 높다. 2002년 3월 13일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 차례 맞붙어 0-0으로 비겼다. 다음달 8일에는 벨기에와 친선경기를 한다. 따라서 튀니지를 통해 벨기에의 경기력을 짐작해 볼 수도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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