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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돌풍 주역들 첫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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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독립당 "EU 탈퇴"·그리스 시리자 "조기 총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연합(EU)을 탈퇴해도 영국 경제는 탄탄할 것이다."(스티븐 울프 영국 독립당 대변인)


"민주적인 정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총선으로 가야 한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대표)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반(反)EU 정당들의 선언이 향후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100년 넘게 지속된 보수-노동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고 1당에 오른 독립당은 EU 탈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울프 대변인은 "세계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EU를 탈퇴해도 다른 유럽 외 국가들과의 FTA가 영국을 최고의 무역 파트너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국이 EU를 탈퇴해도 독일은 그들의 상품을 계속 내놓기 위해 영국과 거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스 유럽의회 선거 결과 1당이 된 시리자는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26일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오찬 회동에서 가능한 빠른 총선 실시를 주장했다.


그리스는 유럽의회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렀는데 두 선거 결과가 달랐다. 지방선거에서는 집권여당으로서 연정을 주도하고 있는 신민주당이 광역단체 13개주에서 9개주에서 승리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시리자는 수도 아테네가 포함된 최대 광역단체인 아티카주를 차지했지만 고작 2개주 승리에 그쳤다.


엇갈린 표심을 감안할 때 그리스가 총선 정국으로 돌입할 경우 2012년의 총선 혼란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연정도 불안해졌다. 집권 통일 아일랜드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노동당이 유럽의회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모두 참패했기 때문이다. 에몬 길모어 부총리는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노동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은 11개 유럽의회 의석 중 하나도 얻지 못했으며 지방선거 지지율은 2011년의 3분의 1 수준인 7%에 그쳤다. 통일 아일랜드도 유럽의회 4석 확보에 그쳐 정부가 추진했던 긴축 정책에 대한 아일랜드 국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독일에서는 유로 통용을 반대했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유럽의회에서 극우 세력과는 손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fD는 영국 독립당, 프랑스 국민전선 등 극우 세력과는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영국 보수당 등 다른 보수 세력과 손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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