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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봉 사망, 전두환 장세동 박희도 등 5공 실세들 조문 '권력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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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봉 사망, 전두환 장세동 박희도 등 5공 실세들 조문 '권력무상' ▲이학봉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 2차장이 사망했다. (사진: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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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학봉 사망, 전두환 장세동 박희도 등 5공 실세들 조문 '권력무상'

신구부 쿠데타 주역 중 한 명인 이학봉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삼성서울병원 15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1250억원 추징금 납부에 대해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등 5공화국 인물들 또한 줄줄이 빈소를 찾았으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이날 조화를 보냈다.


한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18기이자 ‘하나회’ 회원 출신으로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5공화국에서 권력의 중심에 올랐다. 1980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해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제2차장을 역임했고 5·17 비상계엄령 전국확대조치 당시에는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조사를 지휘했다.


1997년 4월 12·12 반란모의 참여죄 등에 관련한 대법원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5·18 사면됐다.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7일 오전 8시 반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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