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초효과 큰 우렁이 농법, 구례 벼 농가에 큰 호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일반제초제에 내성 가진 수퍼잡초까지 99% 이상 제초"

제초효과 큰 우렁이 농법, 구례 벼 농가에 큰 호응 무제초제 우렁이 농법
AD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벼농사 제초용으로 효과가 큰 우렁이 농법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일부 산간지와 직파, 조기 재배지역 등을 제외하고 벼 재배면적 93%에 달하는 2,138㏊를 ‘무제초제 우렁이 농법’으로 실천, 친환경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친환경단지 외 벼 재배 일반 논에도 새끼우렁이를 지원해 일반 논을 친환경 논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힘입어 800ha로 시작한 사업은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늘어나 올해는 총 2,138ha의 벼농사 면적에 새끼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무제초제 우렁이 농법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잡초 방제 효과와 벼 피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험검증’을 통해 피, 물달개비, 외풀류 등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제초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써레질 직후 10a당 새끼우렁이 1.2kg(1,200마리)을 논에 넣어 주면 제초효과를 높이면서 일반 제초제 대비 노동력절감, 생산비 절감, 생태환경 보존, 구례 쌀 친환경이미지 제고 등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가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렁이 농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원하는 시기 2~3일 전에 지역농협으로 신청하면 마을 및 들녘 별로 받아볼 수 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