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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농축산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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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영규 기자]경기도 화성시 마도면과 서신면 화옹간척지 768만㎡에 추진 중인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에코팜랜드 기반조성 사업비 914억원이 최종 확정된 데 이어 오는 2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기반시설 토목공사 발주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도는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 등 참여기관을 대표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오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뒤이어 경기도와 4개 참여기관이 순차적으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에코팜랜드 조성에 따른 업무범위, 재정분담, 사업내용, 사업 시행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 우수, 상ㆍ하수, 전기, 수질개선시설 등에 대한 간선시설은 국비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를 맡는다. 부지정지와 도로, 우수, 상ㆍ하수 등 단지내 분선시설은 경기도와 참여기관이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다만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한다.


에코팜랜드는 당초 농지이용 목적으로 간척된 화옹지구 4공구 768㎡에 전국 최초로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가 참여해 ▲말(馬) 산업 ▲종자산업 ▲관광농업 등 농촌의 신성장을 이끌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총 914억원의 에코팜랜드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이 돈은 에코팜랜드의 도로와 우수, 상ㆍ하수 등의 기반시설 설치와 인공습지, 저류지, 배수로 등 수질개선시설에 사용된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아직도 에코팜랜드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인ㆍ허가 등 이행해야 할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기반시설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소득"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사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화성호 에코팜랜드' 사업으로 수질 및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사업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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