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이 전국 주요지역 중소기업들과 영업점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일선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 행장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울산 및 창원·경남지역을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서 행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제 또한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환율마저 급락하고 있어 기업을 이끌어 가는 데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고객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창원 소재 세원셀론텍을 포함한 세 곳의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 행장은 창원금융센터를 비롯한 9곳의 영업 현장도 방문했다. 서 행장은 앞으로도 동(포항남금융센터), 서(목포금융센터), 남(창원금융센터), 북(속초금융센터)단에 위치한 영업점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5월30일 강원지역, 6월11일 청주·충북지역, 6월12일 대전·충남지역, 6월18일 광주·호남지역 등의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현장중심 경영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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