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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분수령 사전투표…"신분증만 챙기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국 단위 선거로는 사상 최초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황금연휴와 맞닿아 있어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할 지 여부가 투표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달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 사무소와 군부대 밀집지역에서 이뤄진다.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곳은 전국 3506곳으로 선거당일 투표소 1만3665곳보다는 적다.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투표당일이 아닌 다른날에 투표하기를 원하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사전투표기간에 전국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테면 서울에 거주지가 되어 있지만 업무로 인해 전국을 돌아 다니는 A씨가 6월4일 당일 해외 출장을 해 투표를 못할 경우 A씨는 사전투표기간 중 전국 어디든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만 하면 된다. 단 개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사전투표는 지난해 보궐선거 등에서 도입됐지만 전국단위선거에서 직접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보궐선거의 경우 사전투표 이용자는 전체 유권자의 5.4%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다.

사전투표시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에 탑재되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통해 관리된다. 따라서 사전투표를 이미 했을 경우 중복투표는 불가능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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