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건호 국민은행장 "얘기해보자는 것, 이사회서 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이건호 국민은행장 "얘기해보자는 것, 이사회서 결정" 이건호 은행장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주전산시스템 변경과정에서의 내부 갈등을 봉합할 긴급이사회를 가는 자리에서 "오늘은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고 이사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과에 대해) 은행장이라고 해도 예단해서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은행 이사회는 김중웅 의장의 요청에 따라 감사위원회에 이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사회 직전 열리는 감사위원회는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 안건은 감사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한 보고의 건이다.


그러나 이 행장과 정병기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내·사외이사 8명은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사들 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 이사회의 한 참석자는 "이사회의 결정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주전산시스템 교체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