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 문제'가 두 나라 간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북한 제재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일본 도쿄 정상회담에서 북한 추가 제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정상이 비공식 만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에도 타격이 될 수 있는 추가 제재 문제를 아베 총리와 긴밀하게 상의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연방대배심이 지난 19일 사이버 범죄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5명을 정식기소한 것과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대배심의 결정과 같은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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