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산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본의 법정 공휴일은 현재 연간 15개로 현 수준에서도 선진국 중 많은 편에 속한다. 긴 여름 휴가로 유명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도 일본보다 적으며 미국은 10개에 불과하다. 산의 날이 법정 공휴일이 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셈이다.
WSJ는 산의 날이 16번째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 이웃국가 한국보다도 법정공휴일이 하나 더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1월1일을 시작으로 설과 추석 연휴 각각 3일, 삼일절(3월1일), 어린이날(5월5일), 석가탄신일(음력4월8일),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크리스마스(12월25일) 등 총 15개의 법정 공휴일이 지정돼 있다.
세계에서 연간 법정 공휴일이 가장 많은 국가는 영국으로 연간 28개에 이른다.
전 국토가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에서 '바다의 날'은 이미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산과 관련된 공휴일은 없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일본인들은 내년 8월11일 산의 날을 맞아 첫 휴일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유엔은 2003년 매년 12월11일을 국제 산의 날로 지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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