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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ADT캡스 인수금융' 주선 성공…9850억 규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은 총 9850억원 규모의 ADT캡스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ADT캡스는 국내 2위의 보안업체로 약 47만5000개 국내 사업장과 주택을 대상으로 통합관제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 영상감시, 출입통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은 지난 3월 KKR, 어피티니에쿼티파트너스 등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외환은행의 금융구조자문과 대리은행의 역할을 통해 주선된 금액은 총 9850억원으로 ADT캡스 인수에 소요될 총 19억3000만 달러(약 2조650억원) 중 선순위 인수금융에 해당된다.

공동주간사로는 외환은행을 주축으로 KB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우리, 신한, 하나, 농협은행 등이 참여하고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이 참여하기로 확정됐다.


곽철승 외환은행 IB본부장은 "ADT캡스 인수금융 주선사례는 외환은행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수금융 부문에 탁월한 경쟁력과 저력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간사를 포함하여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이번 거래는 2009년 오비맥주 M&A 이후의 최대규모의 인수금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2012년 IB 본부 신설 이후, 제주대정 해상풍력발전사업, 재향타워 오피스ABL 유동화, 대구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선한데 이어 작년 연말 2조3000억원 규모의 송도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연이어 대형 투자금융 거래 주선에 성공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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