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끝까지 간다', 영화는 호평‥이선균 티켓파워는? '글쎄'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끝까지 간다', 영화는 호평‥이선균 티켓파워는? '글쎄'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AD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끝까지 간다'가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치게 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칸 영화제 초청작이라는 강력한 홍보 포인트가 있지만, 주인공의 티켓파워는 현저히 떨어져 우려를 낳는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끝까지 간다'는 뜻하지 않은 사고를 낸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이어지며 위기에 몰리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67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인물은 이선균이다. 고건수 역을 맡은 그는 점점 궁지로 몰리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끝까지 간다'가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작품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기대치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칸 영화제 진출'을 과시하며 끊임없이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관객들은 장동건의 '우는 남자'나 차승원의 '하이힐'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은 눈치다.


게다가 이미 상영을 시작한 송승헌의 '인간중독'이 선전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분)이 부하 경우진(온주완 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송승헌은 데뷔 이후 첫 베드신에 도전하며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 그동안 연기력으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대표작으로 떠오를 만큼 송승헌의 애정과 열정이 잘 묻어났다는 평을 얻고 있다.

'끝까지 간다', 영화는 호평‥이선균 티켓파워는? '글쎄' '하이힐'과 '우는 남자' 포스터


오는 6월 4일과 5일에는 '하이힐'과 '우는 남자'가 연이어 개봉된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다.


차승원은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으로 경찰은 물론 거대한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 지욱으로 분했다. 강도 높은 액션신은 물론 세밀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진 감독과의 찰떡 궁합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미남 배우 장동건은 '우는 남자'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장동건 분)과 남편과 딸을 잃고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김민희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동건은 영화에서 딜레마에 빠진 킬러 곤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에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뜨겁다.


이렇듯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작품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끝까지 간다'가 얼마나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선균이 과연 어느 정도의 티켓파워를 과시할 수 있을까. 다음 주 뚜껑이 열리고 나면 알 수 있을듯하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