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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엿새만에 2010선 아래로 미끌…개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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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내려 6거래일 만에 2010선 밑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소폭 떨어졌지만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3포인트(0.15%) 내린 2008.33을 기록했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실적도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증시도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3.48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규모 확대에 상승폭을 넓혀 2010선 턱밑에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55억원, 기관이 1144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15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생명(-3.3%), 신한지주(-1.38%),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24%)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NAVER(2.25%), 기아차(1.71%), POSCO(0.65%), 한국전력(0.36%)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5%), 보험(-1.76%), 은행(-1.69%), 금융업(-1.44)이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1.13%), 종이·목재(1.03%), 서비스업(0.7%), 섬유·의복(0.67%)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2.15%), 보험(-1.76%), 은행(-1.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3(0.48%)포인트 오른 545.59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95원(0.19%) 오른 1027.2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93포인트(0.15%) 떨어진 2008.3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포함 469개가 올랐다. 하한가 없이 319개는 떨어졌다. 8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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