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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거래 증가 현상 뚜렷…전세 4.2%↓ vs 월세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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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거래 증가 현상 뚜렷…전세 4.2%↓ vs 월세 7.5%↑ 전월세거래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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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월세 거래 총량은 12만9903건…수도권 0.4% 감소, 지방 1.3% 증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 4월 전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는 7.5% 증가했다. 집주인들이 월세 수익을 노리고 월세로 내놓는 물건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동향을 보면 한 달간 거래량은 전국 12만990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8.7% 감소했다. 통상 4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계절이다. 2011년 4월 -14.6%, 2012년 4월 -3.0%, 지난해 4월 -5.6% 줄었다.

주목할 부분은 전세와 월세로 구분해볼 때 전세는 감소했고 월세는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월세는 7.5% 급증했다. 이런 추세는 국토부가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4년간 계속되고 있다.


4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만7463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고 지방은 4만24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서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 강남3구는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 감소(5만7227건)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2% 증가(7만2676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된 주택을 임차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60.0%(7만7951건), 월세 40.0% (5만1952건), 아파트는 전세 66.9%(3만8259건), 월세 33.1%(1만8968건)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76.79㎡·4층)가 지난달과 같은 3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노원 중계그린1단지(49.50㎡·5층)는 1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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