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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28)가 시즌 열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송창현(25)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136㎞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5m.
박병호는 지난 11일 LG와 목동 홈경기에서 14호 홈런을 친 뒤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지켰다. 호르헤 칸투(32)와 홍성흔(38·이상 두산), 나성범(25·NC)이 형성하고 있는 2위 그룹(11개)과의 격차를 네 개로 벌렸다.
박병호의 이 홈런으로 넥센은 3회초 한화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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