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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일 분데스리가' 구석구석 취재기…'곡괭이 싸커홀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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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일 분데스리가' 구석구석 취재기…'곡괭이 싸커홀릭2' 곡괭이 싸커홀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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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열혈 축구광이자 디자이너인 김선관의 두 번째 축구여행기 '곡괭이 싸커홀릭2'가 나왔다. 저자가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구단을 직접 발로 뛰며 느낀 감흥을 글과 사진과 디자인을 버무려 담백하게 엮어낸 책이다.


사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제 우리에게도 제법 친숙하다. 차범근 감독의 활약으로 올드팬들에게 유명했다가, 한동안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에 밀려 잊혀지나 싶더니 최근엔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주호 등 대표팀 영건들의 맹활약으로 한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저자는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의 구단 18곳을 찾았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시작해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레버쿠젠, 뒤셀도르프, 샬케, 도르트문트, 묀헨글라드바흐, 함부르크, 브레멘, 하노버, 볼프스부르크, 호펜하임,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뉘른베르크, 퓌르트, 그리고 뮌헨의 일정이었다.


분데스리가의 모든 구장을 직접 발로 뛰어서 카메라에 담았으며, 구석구석 야무진 취재가 특징이다. 디자이너 특유의 섬세한 감성, 남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움이다.


한 구단 한 구단을 애정을 갖고 돌아보는 저자의 발걸음에 동행하다 보면, 독일 분데스리가를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보게 될 뿐 아니라, 독일의 축구 문화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산업과 디자인이 발달한 독일에 대한 지식과 안목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거나 디자인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곡괭이 싸커홀릭2 / 김선관 / 위누 / 1만5000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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