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지역 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 6명의 유족 및 가족에게 개인별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1대1 전담 공무원 10명을 지정해 원활한 장례절차 지원 및 유족의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1대1 맞춤형 전담공무원은 희생자 가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 상담과 추가 지원 사항을 실시간 안내 및 지원하게 된다. 또 긴급한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앞서 시는 이번 참사로 생업활동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에게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상담을 받고 있다. 생활안정자금 미신청 가족에는 추가 상담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상자와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담을 희망하는 가족에게 광명시 재난심리지원 이동 상담실로 연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피해자 가족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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