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등 28건 2,176억원 건의”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2015년도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이성웅 광양시장은 20일 201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실·과장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의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를 방문 동서통합지대조성사업 등 28건 2,176억원에 대하여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국토교통부에는 현 정부 국정과제로 금년도 용역추진 중인 동서통합대교 설치사업(12억원) 등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5건(342억원), 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양읍 동·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63억원),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950억원) 등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환경부에는 광양읍 3단계 하수관거 설치사업(113억원), 초남 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133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공사(36억원) 등의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를 방문, 계속사업인 광양항 연계 친수 문화공간 조성사업(30억원), 중마·금호 해상공원조성사업(25억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광양항 여객터미널 건립 등 208억원의 신규사업 반영 요구,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공모사업으로 응모한 광영동과 옥곡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98억원)의 선정과 매실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13억원)의 계속 지원을, 기획재정부에는 광양 종합면허시험장 건립사업비 72억원 추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에는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신역사~구역사)진입도로 개설사업비 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이번 세종청사 방문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향우 공무원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격려하고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2015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이 재정지출구조 정상화, 재원연계 지출원칙강화, 재정위험 선제적 관리로 맞춤형 복지 등 사회복지 및 안전관리분야 투자 증가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증가와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및 신규투자사업 억제로 지역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 중앙 각 부처의 예산심의를 위한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시기가 6월 13일로 지난해보다 17일 이상 앞당겨져 시급한 지역현안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사전에 중앙부처를 방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당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공조하고 출향공무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예산심의와 정부예산의 국회 최종 확정시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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