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2.0원보다 0.1원 오른 1022.1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30분 전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022.4원에 거래됐으며 10시6분 현재는 상승폭을 키워 1.6원 오른 1023.6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하락 요인이 많다고 보고 있지만 1020원선 방어 의지를 보여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소폭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거래도 위축된 상태다. 이에 따라 환율은 외국인 주식 및 채권 순매수세 변동 등에 따라 1020원 초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 장중 수급 상황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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