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기자회견 "근본대책 필요…해경 해체 당혹스럽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만시지탄이라 지적했다. (출처: MBN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한길 기자회견 "근본대책 필요…해경 해체 당혹스럽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만시지탄(때늦은 한탄)이라고 지적했다.

19일 김한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국가 재난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휘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안에는 성역없는 조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서 우리 정치권도 예외일 수 없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대통령이 해경 해체한 것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