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한국효도회 “모범가정의 귀감” 평가…소외계층 위해 매년 기부금 전달
김영찬(59)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이 사단법인 한국효도회(회장 배갑제)가 주관한 ‘제26회 대한민국 효행상’ 시상식에서 효자부문 효행상을 수상했다.
한국효도회는 “김 과장이 김해김씨 사군파 소문중의 11대 종손 및 6형제의 장남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모님에 대한 극진한 봉양과 효행을 통해 평소 근심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형제가족(3남매가 공무원, 아들도 초등학교 교사)간의 화목한 우애로 ‘부모구존 형제무고’의 가정을 꾸려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등 모범가정의 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2011년부터 중시조(감무공) 후손의 문중모임인 사단법인 김해김씨 사군파 대종회 대동보 발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첩자료 정리 등 숭조사상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으며 전국에 살고 있는 200여 일가 혈족을 찾아 대·소 문중을 단결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김 과장은 아울러 조상 묘역 정비를 위해 1차로 2012년 5월 3000만원을 들여 증조부부터 5대조까지 가족묘 위선사업, 2차로 올 5월 3일에 1600만원을 들여 6대조부터 8대조까지 묘역정비 사업을 추진, 문중의 화합과 단결 속에 마무리했다.
천주교 신자인 김 과장은 ‘바른 길, 선한 일, 늘 감사’를 생활신조로 삼아 성실한 생활을 영위하며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소외계층과 성당 공동체 발전을 위해 300만~400만원을 기부했다.
김 과장은 이에 앞서 2003년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2005년 APEC 재무장관회의 성공개최 유공 재정경제원 부총리 표창, 2007년 국가사회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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