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21일 아랍에미리트 순방 뒤 총리 인선 등 개각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한편 19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회의가 열려, 담화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에 관해 논의했다.
민 대변인은 "실행의 주체가 될 관련부처와 이행시간표를 정리해서 조속한 시기에 입법 등 후속조치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김 실장은 특히 오늘 담화 내용과 관련해서 진도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는 해경 직원들과 잠수사들이 흔들림 없이 구조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수석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석실은 오늘(19일) 후속조치 실행기관과 관련된 협의를 하고 오늘 오후 5시에 다시 모여 협의를 계속한다"며 "정부에서는 김동연 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기재부 안행부 국토부 법제처장 소방방재처장 국정조정실 1차장 등 관련 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어서 후속조치와 관련한 협의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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