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휴대폰이 아무도 알지 못했던 규칙 위반을 적발했다는데….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리크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리전스트래디션(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 존 쿡(미국)의 14번홀(파4) 벙커 샷이다. 공이 두 차례 클럽에 맞았지만 쿡은 몰랐고, TV중계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네트워크를 통해 경기 상황을 알려주는 자원봉사자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공이 두 번 맞고 뒤로 튀어나오는 과정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경기위원은 쿡에게 1벌타를 적용했고, 쿡의 스코어는 결국 더블보기가 됐다. 케니 페리(미국)가 우승(7언더파 281타)했고, 쿡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에서 대회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