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털어놨다는데….
노르데그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롤린스대학 해밀튼홀트스쿨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졸업 연설을 통해 "거친 폭풍 같았던 내 인생에 배움이 평화를 줬다"고 말했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렌은 2004년 우즈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지만 2009년 우즈의 '섹스스캔들'이 터진 뒤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꺼렸던 노르데그렌은 "신문방송학 수업을 받은 직후 이혼했는데 뜻하지 않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신문방송학을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다"며 졸업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내가) 너무 말이 없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이제는 예쁜 두 아이를 가진 자랑스러운 미국인"라고 덧붙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