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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無 부담 적은 3순위 청약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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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無 부담 적은 3순위 청약이 대세 한강센트럴자이 주경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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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수년간의 분양 침체기를 겪으면서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서 1순위 청약을 자제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로 청약하려는 신중청약 기조가 자리를 잡았다. 분양시장의 황금기로 불리는 2000년대 초반이나 2006년 판교 동시분양 당시만 해도 1000대 1 이상의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는 단지가 속출해 청약통장 불법 거래가 기승을 부렸을 정도였지만 수년간의 분양 침체기를 겪으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집을 사서 돈을 벌기 어렵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이 떠난 자리를 실수요자가 메우면서 청약경쟁률 거품이 빠져 1순위 마감단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로 청약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수요자들 입장에서도 덜컥 청약했다가 후순위에서 미달될 경우 미분양 단지를 꿰차는 동시에 청약통장이 자동 소멸될 수 있어 1?2순위 청약접수결과를 지켜보며 ‘간’을 본 다음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로 청약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전면 폐지된 민영아파트 재당첨 제한도 3순위 청약접수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3순위 청약 마감단지들의 계약 선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주택업계의 분양 판촉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와 뛰어난 상품 구성에도 불구하고 1순위 흥행을 하진 못했지만 3순위에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조기에 계약을 마감하는 단지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경기 김포, 인천 송도 등의 경우 1순위 마감단지는 적지만 서울 전세난과 개발재료로 미분양 물량이 종적을 감추고 계약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되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미분양이 많이 적체돼있던 송도분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3순위에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선례와 비교해 이번 순위 내 청약 마감은 5공구에서 ‘최초’ 타이틀이 붙는 기록적인 성과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1·2순위 청약결과로 인기를 검증해보고 남아있는 3순위로 청약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유주택자나 청약자격이 낮더라도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3순위 청약을 적극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9일 3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돼있는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는 “입주를 마친 김포의 한 분양단지 계약자 중 김포를 비롯한 인접지역 거주자가 무려 70%에 달할 정도로 지역 수요자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청약수요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분양판촉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4079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로 4베이, 알파룸 등 혁신평면과 사물인터넷 개념을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 설계, 세대 내외부의 각종 LED등 설치, 단지 내 미니 잔디슬로프 등 최첨단 주택건축기술의 전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파격적인 설계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여기에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까지 예정돼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5개 동 규모의 총 1,345 가구인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일원 302만4013㎡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고덕국제신도시의 삼성전자 입주, 진위산단 LG전자 확장 등의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이다. 강남~수서를 18분 대에 잇는 KTX지제역(개통예정, 현재 국철1호선)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비전동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구 80-1블록에 '송담 힐스테이트' 952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27층 12개 동 총 95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지상 주차공간을 줄여 중앙광장, 휴게소,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952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6일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전용 89~112㎡,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8만원이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이 아파트는 단지 내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목욕탕이 있는 사우나, 독서실, 어린이 물놀이장, 맘스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3일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부천시 소사구 송내대로 14)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소사구 내에서는 2009년 이후 5년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단지, 6개 동, 총 539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62~84㎡로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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