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슬라엘에 무인항공기 정보보안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을 대표로 이뤄진 대표단에는 국내 주요 무인기, 정보 보안 업체 관계자 등 1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기업간 미팅과 이스라엘 무인항공기 주요기업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적 협력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라엘 수출진흥원과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이 공동주관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가해 양국 기업간 1:1 상담회를 갖고 세부협력기술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또 19일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20일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희재 단장은 이스라엘 경제부 차관급인 수석과학관을 별도 만나 전략기술분야 협력 확대 요청하고 공동R&D펀드 증액 등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될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컨퍼런스에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양국 기업간 후속 협의를 진행하게 하는 등 조기에 가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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