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토요일인 17일 각지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2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주유소 앞에서 시흥에서 안산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의 우측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승객 3명과 버스기사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뒷바퀴가 터져 버스 바닥 철판이 뚫리면서 파편에 승객들이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한 오후 2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 불이 났다. 경북고속도로 양재나들목으로부터 부산 방향으로 3km 가량 되는 지점에서 달리던 청주행 시외버스에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버스에 탔던 승객 22명은 긴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IC부터 사고 지점까지 정체를 보였다.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 미터기 안쪽에서 시작됐다는 운전사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