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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쟁률 2.3대1..역대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16일 오후 9시 현재 3952명 선출에 8921명 지원..최종 마감되면 지원자 늘어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6ㆍ4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2.3대 1에 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과 16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은 후 집계한 결과 16일 오후 9시 현재 8921명이 서류검증 등 등록절차를 완전히 끝냈다고 밝혔다. 총 3952명을 선출한다고 볼 때 경쟁률은 2.3대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회 지방선거의 2.5대1 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4년 전과 달리 양당 체제 중심으로 치러지는데다 교육의원 제도가 이번부터 폐지(제주특별자치도는 예외)됐기 때문으로 선관위는 분석했다.


선관위 잠정집계에 따르면 17개 시ㆍ도지사 선거에는 6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23명이 등록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 광역의원은 1732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지역구 기초의원은 5401명이 등록을 마쳐 경쟁률은 2.1대 1을 기록했다.


또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비례대표 기초의원은 각각 213명과 709명이 지원해 2.5대 1과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감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에는 각각 72명과 10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4.2대 1과 2대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2256명, 통합진보당 480명, 정의당 150명, 무소속(교육감ㆍ교육의원 제외) 2417명 등이다.


여성은 총 1657명으로 집계됐으나 시ㆍ도지사 후보에는 여성이 없었다.


지난 5년간 부과된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중 현재 시점에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06명(1.2%)이었으며,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962명(11.3%)이었고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3433명(40.1%)이었다.


이와 함께 1991년 이후 공직선거에 입후보했던 경력이 최소 1차례 이상 있는 사람은 전체의 58.7%인 5020명에 달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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