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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Q부터 이익 증가율 확대…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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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향후 2년간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순이익 전망치를 연간 4%씩 낮추고 중국법인에 적용했던 주가수익비율(PER)을 중국 경쟁사 평균치의 하락을 반영해 37.4배(기존 40.8배)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각각 2.8%, 10.4% 하회했다"면서 "한국과 중국 제과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가격 인상 불구 제과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소비 침체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 제과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동화 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6.2%에서 12.4%로 확대됐고 러시아 매출액도 자국 통화기준으로 18.0% 증가해 유통망 확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면 중국은 높은 기저에 춘절(春節·설) 기간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제과시장 침체 지속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에 그쳤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이익 증가율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선양공장의 가동율이 4월부터 70%로 올라섰고 5월에 광저우의 신규 라인이 가동됐으며 연말에는 베이징 3공장이 완공될 것이다. 또한 기존 브랜드를 확장한 신제품이 적극적으로 출시되고 중국 제과경기도 기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획기적인 실적 개선은 아니지만 신공장 오픈과 신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고 중국과 한국 제과시장이 바닥을 통과 중이라는 사실에서 점진적이지만 가시성이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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