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원무역홀딩스, 가치주로 지속 추천 <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낮은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가치주로 지속 추천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은 영원무역의 지분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으며 영원아웃도어와 성장 잠재력, 자사주 15%의 가치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면서 "낮은 유동성이 진입 장벽이나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주로 판단돼 지속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영업무역홀딩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937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443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OEM) 자회사인 영원무역(지분율 50.2%)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55억원을, 내수 아웃도어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영원아웃도어(지분율 59%)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168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영원무역은 달러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증가해 수요 회복과 증설 효과가 돋보였고 영원아웃도어는 영업이익률이 16.1%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상승해 영업환경 악화와 경쟁 심화 재고 손실로 하락했던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과거 2년 투자 이후 올해부터 회수기에 들어간다. 투자 확대→증설과 대규모 인력 충원→실적 개선이 차례차례 확인되고 있다"면서 "2분기에도 달러 기준 매출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 매출 부진과 생산 차질, 증설과 인력 고용에 따른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했으나 매출 회복과 생산성 개선으로 올해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아웃도어는 국내 1위 아웃도어 업체로 안정적인 성장과 공격적인 재고자산 처분 및 평가 이후 수익성 회복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