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뉴욕 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질 애브럼슨 편집인을 전격 교체하고 딘 베케이를 후임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애브럼슨은 지난 2011년 NYT 창간 160년만에 첫 여성 편집인으로 임명돼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에 전격 교체됐다. 뉴욕타임스 사주겸 발행인인 아서 슐츠버거도 애브럼슨이 신문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교체 배경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애브럼슨은 고별사를 통해 “뉴욕타임스에서 했던 나의 일들을 사랑했다”고 회고했으나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히지는 않앗다.
한편 베케이는 현역 기자시절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편집장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뉴욕타임스의 편집책임자로 재직중이다. 그는 뉴욕타임스 사상 첫 흑인 편집인이 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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