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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매출 회복 불투명…세월호 여파"<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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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신세계의 이달 매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사태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여행 및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 탓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20만원 초반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백화점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세월호 사태로 인한 경기 전망 불투명 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세월호 사건은 주력 소비층 베이비부머 세대의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있기까지 촉매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78억원,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12.1%씩 감소했다. 1~4월 누적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2.5%)과 영업이익(-8.1%)이 모두 줄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비수기 매출 부진과 온라인몰 프로모션(판매촉진) 비용 부담이 컸다"며 "백화점 경기 부진은 중산층 이상 소비 여력 축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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