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2% 급등했던 일본 증시가 14일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1만44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1183.15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0.41% 올랐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엔화도 차분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1.95% 급등했다.
수출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도요타 자동차(0.53%) 혼다 자동차(0.53%) 캐논(0.48%) 닛산 자동차(0.77%) 등이 올랐다.
전날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5.02% 급등했던 샤프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1.84% 추가 상승했다.
소니는 1.06% 올랐다. 하지만 소니는 장 마감 후 지난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 1284억엔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번 2014회계연도에도 500억엔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대 이하의 2014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니콘과 덴츠도 각각 4.04%, 3.92% 급락했다.
닛콘은 예상치 485억엔보다 적은 450억엔은 순이익 전망치를 제시했고 덴츠는 회계연도 순이익이 20% 줄 것으로 예상했다. 덴츠의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는 310억엔으로 예상치 405억엔을 밑돌았다.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이 32% 줄 것이라고 예상한 레소나도 3.00%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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