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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수혜주에 올라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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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 육성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빅데이터의 활용분야가 넓어짐에 따라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빅데이터 부문에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00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국가 정책 수립과 복지, 창업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에 빅데이터 활용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빅데이터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KB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 윈스테크넷을 빅데이터 수혜주로 꼽았다. 지난해부터 나온 종목분석 보고서만 총 16건이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트워크 보완 솔루션 국내 1위업체인 점이 돋보인다"면서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엔씨에너지, 교보증권은 유비쿼스를 각각 '빅데이터 수혜주'로 보고 분석보고서도 내놨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 수요 증가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성장성이 높다"면서 "빅데이터 전방 산업의 높은 수익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이 빅데이터 수혜주로 언급한 유비쿼스는 인터넷통신장비 업체로 주요 제품군의 대용량화로 빅데이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이 빅데이터 수혜주로 꼽은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컴퓨팅,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등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기업 인점이 부각받았다.


'빅데이터 바람'을 타고 주가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9000원선에 머물렀던 지엔씨에너지는 전일 1만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유비쿼스는 올해 7.38% 올랐고 파이오링크는 51%나 뛰었다.


다만 1분기 '어닝쇼크'로 약세를 보이는 종목도 있어 옥석가리기는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윈스테크넷은 1분기 영업익이 2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공시 발표 직후였던 2일 주가는 하한가로 떨어지기도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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