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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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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 출국 '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가 북미 최고봉인 맥킨리(해발 6194m) 등정에 도전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원정대는 이번 등반에서 최소한의 장비와 식량만으로 등반에 나서는 고전적인 '알파인 스타일' 방식으로 도전에 나선다. 왼쪽부터 김주헌 대원, 최원준 대원, 전서화 대장, 최득영 대원, 현승일 대원, 강태웅 부대장, 강정식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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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원하는 '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가 13일 오후 북미 최고봉인 알라스카의 '맥킨리 산(Mt. McKinley, 6194m)' 등반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는 맥킨리 산이 위치한 미국 알라스카주의 앵커리지 현지에 도착 후 식량과 장비 등 등반을 준비하고, 2200m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5300m까지 베이스캠프를 확대하고 고소적응을 마친 후 이달 말 데날리패스(Denali Pass) 사면을 따라 맥킨리 산의 정상을 밟을 예정이다.

이번 도전은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 식량만으로 등반에 나서는 고전적인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파인 스타일 등반은 셰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이 적고 흔적도 남기지 않아 '자연보호'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등반법으로 알려져 있다.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는 인도 아비가민(7355m) 세계 초등과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 등정 등 다수의 원정 경험을 갖춘 전서화 대장을 필두로 강태웅 부대장, 최원준 대원, 최득영 대원, 김주헌 대원, 강정식 대원, 현승일 고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전서화 대장은 "이번 원정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 보다는 어떻게 올랐느냐를 중요시하는 등로주의에 입각해 이상적이고 친환경적인 알파인 스타일 등반으로 도전에 나서 더욱 의미 있는 등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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