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초저가 스마트폰 '모토 E'를 출시했다.
모토로라는 1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모토 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모토 E는 화면 크기 4.3인치, 두께는 6.2mm에 불과하다. 앞서 출시돼 인기를 모은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 G보다 더 작고 얇고 가볍다.
미국 내 가격은 계약 없이 기계만 구입할 경우 129 달러(약13만원)로 모토 G보다50 달러 정도 저렴하다.
모토 E에는 내장형 FM 라디오,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 추가 공간, 5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듀얼코어 CPU와 1GB램을 가진 퀄컴스냅드래곤200 프로세서 등이 장착됐다.
또 뒷면 덮개를 갈아 끼울 수 있도록 고안돼 사용자들은 20여 종의 색상과 디자인 조합으로 다양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모토 E는 수주일 내에 40여 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도 작년 말 신흥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저가 아이폰 5C를 내놓았다.
한편 이날 모토로라는 모토 G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4G 라이트'(4G LTE)를 동시에 공개했다. 신형 모토 G의 미국내 가격은 219달러, 구형은 179 달러다.
모토로라는 최근 올 1·4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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